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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메시 떠난 바르셀로나 새 10번에 '안수 파티'

by 킴앤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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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새 시즌 선수별 등번호가 발표됐다. 1번부터 25번까지는 결번을 인정하지 않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규정상 누군가는 10번을 달아야 했지만, 10번의 이전 주인이었던 메시가 워낙 거대한 선수였던 탓에 선뜻 10번을 달고자 하는 선수는 많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다 쿠티뉴가 다는 거 아니냐'는 팬들의 걱정 속에 라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던 스페인 국가대표 안수 파티가 10번의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센세이셔널한 데뷔 이후 무릎 부상과 수술을 겪으며 다소 잊힌 파티가 바르셀로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10번을 달고 21-22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바르셀로나-등번호사진
바르셀로나 등번호/바르셀로나 홈페이지

한없이 가벼워진 무게감

메시가 갑작스럽게 바르셀로나를 떠나긴 했으나 구단 최대 유망주인 안수 파티에게 10번을 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스쿼드의 무게감이 한없이 가벼워진 것은 무시하기 어렵다. 안수 파티의 초반 임팩트 역시 제2의 메시를 기대해볼 만큼 뛰어나긴 했지만, 그 메시조차 만 21세에 달았던 10번을 만 18세(10월생)의 안수 파티에 부여한 것은 정말 어쩔 수 없는 파격이었다.

 

 

주전 공격수였던 그리즈만까지 임대로 떠나면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순식간에 월드클래스 공격수 두 명이 사라진 바르셀로나는 '데열사' 멤피스 데파이, 부상을 거듭하는 뎀벨레, 기대 이하의 쿠티뉴, '긴급 영입좌' 브레이스 웨이트, 들어오자 마자 부상을 당한 쿤 아게로를 써야 한다. 그나마 새로운 10번의 주인공 안수 파티와 스페인 국가대표 페드리에게 기대를 걸어볼 만하겠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서 바르셀로나는 3경기 2승 1 무로 공동 1위(순위표상 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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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등번호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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