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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고 유상철 조문관련 악플러들 고소

by 킴앤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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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이 고 유상철 감독의 빈소에 조문을 하지 않았다며 자신을 비방한 악플러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악플러들은 고 유상철 감독이 사망한 이후 마련된 빈소에 박지성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 박지성에 관한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크게 고통받은 자신은 물론 아내 김민지에까지 비난이 쏟아지자 박지성은 해당 악플러들을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거주하던 박지성, 조문 불가

고 유상철 감독이 6월 7일 췌장암 투병 끝에 사망하면서 국내 축구계에는 애도의 물결이 있었고 많은 축구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으나 가장 유명한 박지성이 보이지 않자 악플러들은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유튜브에 쫓아가 악플을 달았다. 이에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쏟아지는 비난에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지성은 영국에 거주하고 있어 조문을 할 수 없는 상태였고, 급거 귀국을 한다 하더라도 코로나19 관련한 자가격리 의무가 필요했기 때문에 조문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박지성 대신 박지성의 아버지가 대신 빈소를 찾았고, 박지성 역시 유족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통해 조의를 표했다고 알려졌다.

악플러들은 그것이 악플인지 모른다

악플을 다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개인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매사에 부정적이 된 경우, 상대방 혹은 상대방이 속한 그룹을 싫어하는 경우 등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하다. 하지만 일부는 자신이 악플을 달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자기 딴에는 상대방을 생각해서,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의견을 전해주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댓글을 달지만 상대방에 있어 많은 경우 그것은 상처가 된다.

때문에 선한 마음으로 상대방 입장에서도 선플이라고 생각할만한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악플로 오해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겹겹히 공손하고 에두른 표현으로 무장한 댓글을 달아야 하는 수고로움을 겪는다. 일부 물을 흐리는 미꾸라지들 때문에 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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