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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지윤, '허버허버' 남혐 논란. 남혐vs단순 실수, 반응 엇갈려

by 킴앤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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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 KBS 아나운서 박지윤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남성 혐오 표현으로 지목되는 '허버 허버'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박지윤은 두 차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음식을 먹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며 '허버 허버'를 사용했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남성 혐오자라는 의견과 유행어라고 인식해 일어난 단순 실수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박지윤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박지윤
박지윤 인스타그램

남성 혐오라는 의견

박지윤이 '허버허버'를 사용한 것이 남성 혐오라는 의견에 대해 주로 사용되는 근거는 박지윤이 언론인 출신이라는 점이다. 2004년 KBS에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스타골든벨'을 통해 스타가 된 박지윤은 이후 KBS 아나운서 최동석과 결혼한 후 프리랜서로 전향하며 스타 MC로 자리 잡았다. 때문에 트렌드에 민감하고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는 박지윤이 '허버 허버'의 의미를 몰랐을 리 없으며 다분히 의도적인 사용이라는 의견이 많다.

단순 실수라는 의견

'허버허버'라는 표현은 '한남', '김치녀', '재기해' 등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혐오표현으로,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전반적으로 알려진 '허버 허버'의 어원도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허겁지겁'의 유사 표현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게다가 박지윤이 올린 게시물에서는 자신이 음식을 먹는 행위에 대해서 '허버 허버'를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혐오 표현으로 인식하고 사용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박지윤은 묵묵부답

논란이 일자 박지윤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비공계로 전환했고, 아직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고있는 상태다. 지금까지 SNS를 통해 자초한 논란이 몇 차례 있어 지적인 방송에서의 이미지와 달리 비판을 받았던 박지윤이 이번에는 어떤 입장을 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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