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벤투호 10월 A대표 명단, 백승호 합류할까?

by 킴앤 2021. 9. 26.
반응형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의 10월 2연전에 나설 파울루 벤투 감독의 A매치 명단이 발표를 앞두고 있다. 9월 27일 오전에 발표될 파울루 벤투 감독의 새 대표팀 명단에는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단연 백승호다. 논란 끝에 수원 삼성이 아니라 전북 현대로 입단한 백승호는 초반 어려움을 딛고 3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뽐내고 있다. 백승호는 프리킥 득점 능력뿐만 아니라  '포스트 손준호'의 향기를 내뿜으며 전북 현대의 수비형 미드필더 및 중원 조율 능력까지 과시하고 있다. 공격과 패스 플레이 능력을 두루 갖춰 벤투호에 안성맞춤인 백승호가 과연 다시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벤투_사진
지난 명단 발표 기자회견 사진/KFA 인스타그램

벤투호 안성맞춤 멀티 플레이어

백승호는 스페인의 명문클럽이자 '티키타카'로 유명한 FC바르셀로나의 유스 출신 선수다. 아쉽게도 1군데뷔를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흔히 말하는 '바르샤 DNA'를 갖추고 있는 만큼 다양한 재능과 패스 플레이 능력이 탁월하다. 한 분야에서 첫손가락에 꼽히지 못해 미완의 대기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다양한 재능을 조합해 여러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북에서 꾸준한 기회를 얻으며 '이도 저도 아닌 선수'에서 점차 '6 각형 선수'로 거듭나고 있는 백승호가 과연 이번에는 벤투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백승호_사진
백승호-전북현대 인스타그램

수많은 경쟁자와 어려운 상황

다양한 재능을 두루 갖춘 백승호이지만, 전북에서 활약하고 있는 3선 미드필더 자리에서 첫손가락에 꼽히는 우선순위는 아니다. A대표팀의 자리에는 해당 포지션에 알 사드 SC의 정우영, 루빈 카잔의 황인범, 산둥 타이산의 손준호가 버티고 있다. 손준호는 꾸준하게 발탁되는 선수가 아니고 정우영 황인범과는 스타일이 많이 다르지만, 벤투 감독은 자신의 전술에 선수를 끼워 맞추는 유형인 만큼 백승호가 그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더구나 최종예선에서 가장 강한 상대인 이란과의 경기가 포함되어 있어 수비력에 대한 물음표가 남아있는 백승호가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한다. 과연 백승호는 다시 한번 국가대표가 될 수 있을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