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이란전 벤투호 명단 발표 '이강인 제외, 백승호 포함'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도전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시리아-이란전 선수 명단이 발표됐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연속 선발 출전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은 이강인은 포지션 경쟁자들을 이유로 이번에도 제외됐다. 한편 전북 현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백승호가 새롭게 발탁되며 화제를 일으켰다. 그 외에는 김진수와 김태환의 복귀, 조규성의 연속 발탁, 4번째 골키퍼 송범근의 발탁이 눈에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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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인스타그램

송범근을 왜?

'뽑은 선수만 뽑는다'라는 오명을 갖고 있기도 한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1-2차전의 조규성에 이어 이번에는 송범근을 깜짝 발탁했다. 통상 3명만 데려가는 골키퍼 라인업에서 4번째 선수가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그 선수가 올림픽과 k리그를 넘나들며 불안한 모습을 거듭하고 있는 송범근이라는 점이 관심을 모은다. 적응이 쉽지 않은 이란 원정길에 대한 대책으로 골키퍼 서브 자원을 발탁한 것으로 보이지만, 송범근의 발탁은 실질적인 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3-4차전 명단

•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조현우(울산), 구성윤(김천 상무), 송범근(전북)
  
  
• 수비수
  김태환(부상하차, 대체발탁 없음), 홍철(이상 울산),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박지수, 정승현(이상 김천상무), 권경원(성남), 강상우(포항),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페네르바체)
  
  
• 미드필더
  이동준, 이동경(이상 울산),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나상호(서울),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황인범(루빈 카잔), 정우영(알 사드), 권창훈(수원 삼성, 부상제외),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권창훈 대체발탁)
  
  
• 공격수
  황의조(보르도), 조규성(김천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