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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 2' 드디어 서비스 시작! 리니지 어게인일까?

by 킴앤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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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벼랑 끝 지푸라기 '블레이드 앤 소울 2'가 드디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무려 반년 간의 사전예약을 거친 '블레이드 앤 소울 2'는, 전작 '트릭스터 m'의 처참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출시 연기까지 단행하며 게임을 다듬었다. 대표작 '리니지'를 시작으로 '리니지 라이크'라는 말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nc는 자기 복제성 게임을 많이 만들어냈다.

심지어 리니지의 모바일 버전 '리니지 m'이 나왔고, 또 '리니지 2m'이 나왔고, 차기작마저 '리니지 w'를 준비하고 있다. 최신작이었던 '트릭스터 m'조차도 '리니지 3m', '귀니지(귀여운 리니지)'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비슷한 유형의 게임들을 만들어왔다. 속편이긴 하지만 전혀 다른 ip를 중심으로 만든 '블레이드&소울 2'가 민심을 반전시키기 위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지, 아니면 자가 복제를 또 반복하며 '리니지 4m'으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벼랑 끝 nc

nc는 지난겨울의 리니지 롤백 사태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추락하고 있다. 일부 고래 유저(고액 과금 유저)를 중심으로 운영이 좌지우지된다는 점에서 신뢰를 잃기 시작한 nc는 야심작 '트릭스터 m'이 초반 반짝이 후 기약 없는 매출 하락을 겪고 있는 데다 대표작 리니지 m 1,2 형제마저 카카오 게임즈의 신작 '오딘'에게 오랫동안 지켜왔던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내준 지 오래다. 추락하는 민심과 함께 같이 나락으로 떨어진 지난 2분기의 처참한 실적은 nc에게 닥친 위기가 현실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다이노스 너마저

nc는 김택진 구단주의 야구사랑을 통해 nc다이노스를 창단하면서 프로야구판에 뛰어들었다. 지난 2020년에는 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기록할 정도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우승 세리머니로  리니지의 대표 아이템인 '집행검'을 들어 올릴 만큼 게임의 과금 모델이 여전했음에도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불과 1년 만에, 아니 반년만에 분위기는 급 반전됐고, 게임이랑은 상관없는 다이노스 야구단 마저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촉발하면서 비판의 중심이 되었다. 본캐인 게임에서도, 부캐인 야구에서도 헛발질을 연속한 끝에 nc는 차기작 '블레이드 앤 소울 2'의 출시를 연기하기에 이르렀다. 절치부심한 nc, 과연 '블레이드 앤 소울 2'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만큼의 공을 들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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