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 5385억 원, 영업이익 1128억 원을 기록한 NC는 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43%) 났다. 말 그대로 실적이 개박살난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 흐름이 일시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에 있다. 2021년 초 '리니지 m 롤백 사태'를 시작으로 NC는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고, 야심 차게 출시한 모바일 게임 '트릭스터 m'까지 500만 사전 예약자가 무색하게 매출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심지어 야심 차게 창단한 야구단 NC 다이노스는 초유의 리그 중단을 촉발하며 김택진 사장의 사과문까지 내게 했다. 온갖 악재가 겹친 NC는 8월 26일 반 년가량의 사전예약 기간을 거치고 공개가 눈앞에 다가온 '블레이드&소울 2'와 4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리니지 W'의 성공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해졌다.
개발기간 4년인데 논란은 올해부터
지난 8월 19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가졌던 리니지W는 무려 4년의 개발기간을 공개하며 개발에 공을 들여왔음을 어필했다. 하지만 리니지를 중심으로 한 nc의 논란은 올해부터 시작된 것이라 4년간의 개발기간이 과연 어떤 의미를 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더불어 리니지의 개발팀은 리니지의 지난 하드코어 BM(비즈니스 모델, 과금 시스템)에 많은 개선을 이루었다며 새로워질 BM에 대해 어필했다. 여전히 게임성에 대한 개선보다는 BM연구와 어필에 사활을 걸고 있는 NC가 연내 출시될 리니지 W를 통해 이미지 반전을 이룰 수 있을까.
반년에 걸친 원기옥, 사전예약 746만
NC의 또 다른 신작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소울 2'는 무려 750만에 육박하는 사전 예약자를 자랑한다. 하지만 이 어마어마한 숫자는 아무 의미가 없다. 이미 나락으로 간 유저들의 민심은 출시와 함께 '귀니지'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트릭스터 M'에서 드러났기 때문이다. '트릭스터 M'의 사전 예약자 역시 500만을 넘겼던 바 있다. 얼마 뒤 출시된 '제2의 나라'와 '오딘'의 근처조차 맴돌지 못하고 추락한 '트릭스터 m'의 복수를 '블레이드&소울 2'가 이뤄줄 수 있을지 게임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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