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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유벤투스 인종차별 사과에도 아디다스가 처단내린다

by 킴앤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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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노쇼 논란으로 한국 내 최악의 이탈리아 클럽이 된 유벤투스가 이번에는 인종차별 행위를 저질렀다. 유벤투스 산하 여성팀인 유벤투스 위민은  6일 자체 공식 SNS 채널에 사진 하나를 올렸다. 원뿔 모양의 훈련용 콘을 머리에 쓴 여성이 동양인 비하로 유명한 눈 찢는 제스처를 취한 것이다. 유벤투스 위민은 20분 만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지만, 인터넷 세상에 20분은 영원 같은 시간이었고 사진은 이미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유벤투스의 유니폼 스폰서인 아디다스는 사진 속 여성이 유벤투스와 아디다스 로고가 박힌 팀 유니폼을 입고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한 것에 분노하며 조사를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사진
유벤투스-SNS/인터넷 캡쳐

순도 100% 비하적 의도

사진에서 여성이 동양인의 찢어진 눈을 묘사한 이유는 훈련용 콘이 베트남의 전통 모자 '농'을 닮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다. '이거 머리에 써봐, 베트남 그 모자같네! 걔네 이렇게 생겼지? 깔깔깔' 이 정도의 의도일 게다. 더 어이가 없는 것은 이 게시물이 100% 비하를 목적으로 한 게시물이라는 것이다.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하며 사진을 찍은 것도 모자라 게시물의 내용에는 해당 제스처를 이모티콘까지 써서 한번 더 표현했다. 다른 내용을 전달하려다 섞인 것도 아니고, 순수하게 그것뿐인 게시물이었다.

왜 남까지 끌어들여

사진 속의 여성은 유벤투스의 훈련복을 입고 있다. 유벤투스의 용품을 제작하는 곳은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업체, 아디다스이다. 아디다스는 유벤투스에게 자신의 로고가 박힌 유니폼을 입히기 위해 수천억원의 금액을 지불한다. 2015년부터 유벤투스와 계약한 아디다스는 2018년에 8년간 5천억 원을 지급하는 재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인종차별 구단을 후원한다는 이미지였다.

호날두 행동 하나에 코카콜라 시총 폭락

SNS를 포함한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행동 하나하나는 스폰서와 관련이 되기때문에 큰 문제로 커지기도 한다. 아시아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는 아디다스는 유벤투스의 이 게시물 하나로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구단 전통인가? 지난 유로 2020에 출전한 유벤투스 소속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공식 스폰서인 코카콜라를 테이블에서 치우고, 물을 마시라며 물병을 흔들어댔다. 호날두의 행동 하나로 코카콜라의 시총은 곤두박질쳤고, 순식간에 4조 원이 증발했다. 축구팀이면, 축구선수면, 제발 축구만 하자. 스폰서까지 끌어들이지 말고. 계약이 장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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