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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김학범호 합류, "아쉬운 시즌이었지만 앞으로 축구할 날 많다"

by 킴앤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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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개막 이전 마지막 올림픽 대표팀 소집에 합류한 포르티모넨스 SC의 공격수 이승우가 이적 이후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한 것에 대해서 아쉬운 시즌임을 인정했지만, 앞으로 축구할 날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부끄러움은 없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우
올림픽 대표팀의 이승우

리그 업그레이드, 출전 기회 다운 그레이드

지난 겨울 출전 기회를 찾아 이적을 모색하던 이승우는 포르투갈의 포르티모넨스 SC로 입단하게 된다. 전 소속팀인 신트트라위던 VV가 벨기에 리그에 소속된 점을 생각할 때 리그를 업그레이드하여 이적하는 데 성공했지만, 출전 기회를 찾아 팀을 옮겼던 이승우에게는 악수가 되었다. 이적 이후에 더욱 적어진 출전 기회로 공식 경기에서 30분을 출장하는데 그친 이승우는 23세 이하 팀에서 몇 차례 경기에 참여했지만 경기 감각에 대해서 올림픽 대표팀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모두에게 마지막 기회, 이승우에게는 더욱 마지막 기회

이번 올림픽 대표팀 소집은 올림픽 정식 소집 이전에 마지막으로 평가받는 기회가 되는 소집이다. 올림픽 개막까지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에서 행해지는 이번 소집은 가나와 2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최종 엔트리에 들어갈 멤버를 결정한다. 일반적인 엔트리가 23명인데 반해 올림픽 대표팀은 18명의 엔트리로 더 문이 비좁다. 골키퍼 2명에 와일드카드 3명이 모두 활용될 것을 생각하면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장하지 못하고 있는 이승우에게는 더욱 어려운 환경이다. 

기회 잡을까

엔트리가 적은 경우 멀티플레이어의 선발이 유리한데 이승우의 경우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패스 플레이는 물론 돌파 등의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플레이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어 유리한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항상 소속팀에서 곤란을 겪다가도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줘 온 것을 생각하면 올림픽 대표팀 선발에 대한 긍정적인 예상을 가능하게 한다. 일본인 스폰서의 입김이 강한 포르티모넨스 SC에 입단 후 출전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승우가 이번 마지막 소집을 통해 존재감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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