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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마인츠 입단! 마인츠 다섯번째 한국인 선수

by 킴앤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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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재성이 홀슈타인 킬과 계약을 종료하고 분데스리가 1부 리그 1.FSV 마인츠 05와 계약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재성의 메디컬 체크까지 완료한 것으로 알려진 마인츠는 이재성을 영입함으로써 벌써 한국 선수만 다섯 번째 영입한 구단이 되었다. 지난 시즌을 12위로 마무리한 마인츠는 홀슈타인 킬의 에이스이자 한국 국가대표인 이재성을 영입하여 상위권 진출을 도모한다.

이재성-인스타그램
이재성 인스타그램

한국선수만 다섯 번째인 마인츠

마인츠는 대한민국의 축구 영웅 차범근 전 감독의 아들 차두리가 소속되어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차두리가 현 리버풀 감독인 위르겐 클롭 당시 감독의 조언을 듣고 처음으로 공격수에서 측면 수비로 포지션을 변경한 팀이기도 한 마인츠는, 이후 구자철, 박주호, 지동원에이어 이재성까지 벌써 다섯 번째의 한국인 선수를 영입하게 되었다. 현재 소속되어있지만 곧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지동원의 경우, 팀 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음에도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그럼에도 분데스리가 2에서 검증된 이재성을 영입하며 한국인 선수 사랑이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홀슈타인 킬과의 아름다운 이별

3년 전 분데스리가 2부리그의 홀슈타인 킬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재성을 영입했다. 3년 계약에 등번호 7번을 부여하며 이재성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드러낸 킬은 3년 만에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계약 마지막 해 팀을 캐리해온 이재성과 함께 1부 리그로 올라가고자 했지만, FC 쾰른에게 역전패하며 2부 리그에 잔류했다. 계약 중반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한 팀들이 있었음에도 계약 종료 이후 FA 이적 가능성을 불사하고 이재성을 붙잡은 킬은 승격에 실패하며 2부 리그에 이재성을 붙잡을 명분을 잃었다.

1부리그 승격이라는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이적료가 없는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 있게 된 이재성은 오히려 더 높은 연봉으로 새 팀과 계약할 수 있는 전화위복을 얻었다. 92년생으로 전성기의 나이에 접어든 이재성은 앞으로 빅클럽으로의 이적이 쉽지 않겠지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자신의 이름을 독일 전역에 알린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직 기회는 있다. 새 소속팀에서의 좋은 활약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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