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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북, 울산, 포항이 아챔(ACL) 8강과 4강을 전주에서 치르는 이유

by 킴앤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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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에 3개 팀을 진출시킨 k리그가 결승 진출팀 배출 가능성을 높이는 호재를 맞았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기를 한 군데에서 집중 개최하기로 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는, 한국에서도 유관중 경기가 펼쳐지는 전주에서 8강전과 4강전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4강까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권역을 나누어 치르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이기 때문에, k리그의 3팀은 동아시아 권역 준결승과 결승전을 모두 홈에서만 치르는 이점을 갖게 됐다.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전주에서 경기를 치르는 홈 어드밴티지의 k리그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ACL 8강 대진표

다시 불거질 잔디변수

지난 16강 4경기에서 가장 크게 화제가 됐던 것은 울산과 전주 경기장의 잔디였다. 나란히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오른 전북과 울산은 상대팀 언론으로부터 잔디가 홈 어드밴티지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완전히 뒤집어진 잔디는 승부차기 키커들에게 많은 실축을 이끌어냈다. 특히 가와사키의 정성룡 골키퍼에게 두 번이나 킥을 막힌 이동준은 킥을 하기 전에 빨래 널듯이 잔디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3경기를 몰아서 치르는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안 그래도 걸레가 된 전주성의 잔디가 어떤 변수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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