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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옷피셜'! FC서울과 2년 6개월 계약

by 킴앤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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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공격수이자 분데스리가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공격수 지동원이 10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프로 데뷔팀인 전남 드래곤즈와 협상을 종료하고 K리그 복수의 팀들과 협상을 진행한 끝에, FC서울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높은 연봉 탓에 이적 가능성이 낮았으나 국대 출신 선수들의 비빌 언덕 '기성용'이 지동원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2년 6개월 계약 이후 '옷피셜'이 발표된 지동원이 시즌 후반기 FC서울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FC서울-인스타그램
FC서울-인스타그램

'나팔바지' 조합 완성

지동원의 서울 이적 임박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각종 축구 커뮤니티 등에서는 FC서울이 '나팔바지' 공격진을 완성했다며 떠들석했다. 국가대표 윙어 '나'상호, 포항 출신 외국인 선수 '팔'로세비치, 지동원에 앞서 영입된 외국인 공격수 가브리엘 '바'르보사, 그리고 '지'동원으로 이루어진 '나팔바지'조합은 벌써부터 FC서울은 물론 K리그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나상호 원툴 탈출

올 시즌을 앞두고 FC서울이 야심 차게 영입한 국가대표 윙어 나상호는 서울의 기대치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성남 FC에서 보여줬던 활약을 그대로 서울로 옮겨오면서, 한 수 위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수원 FC전에서 보여줬던 기성용-나상호의 골은 '국가대표'의 위용 그 자체였다.

지동원-옷피셜
지동원 옷피션/FC서울 인스타그램

하지만 나상호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부상, 코로나 확진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점차 순위가 내려간 서울은 리그 11경기 무승에 그치며 현재 11위까지 쳐져있다. 가브리엘 바르보사에 이어 지동원까지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강화한 서울이 나상호 원툴에서 탈출해 중위권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서울의 비밀 에이전트 '성용이형'

'다 터트릴 꼬얌' 파문 이후 경기 외적인 문제가 발생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성용이지만, 경기에는 부상을 제외하고 꾸준히 출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국가대표로서 활약하면서 선수들의 '비빌 언덕'으로서 심리적인 중심을 잡아줬던 선수였기에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기성용에 대해 갖는 신뢰도는 어마어마하다.

기성용 역시 국가대표 출신 선수간 커뮤니티를 통해 경기력이 꺾이기 전에 K리그로 돌아와서 경쟁력을 보여주자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고, 이번 지동원의 영입 역시 기성용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시끌벅적하게 서울에 복귀한 기성용이 이제는 서울의 비밀 에이전트가 되어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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