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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크로스 국가대표 은퇴, 유로2020을 마지막으로 독일 국가대표 커리어 종료

by 킴앤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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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토니 크로스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했다. 유로 2020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하기로 결심했던 토니 크로스는 독일이 잉글랜드에게 패배하며 결국 자신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16강 조기 탈락이라는 아쉬운 엔딩을 맞고 말았다. 녹슨 전차라는 오명을 벗고 월드컵 우승 등의 최전성기를 달렸던 독일 대표팀의 중심으로 활약한 토니 크로스의 국가대표 커리어가 이제 종료됐다. 

토니크로스-인스타
토니크로스 인스타그램

2010년대의 독일 그 자체

2010년 남아공 월드컵부터 독일 국가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독일 중원의 중심이었던 토니 크로스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3위, 유로 2012 4강,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유로 2016 4강을 달성하며 독일 대표팀이 세계 최고의 팀으로 명성을 떨치는 1등 공신이 되었다.

2018 독일 마지막 희망의 주인공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한국에게 패하기 직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창의적인 프리킥 골을 넣으면서 독일을 잠시 수렁에서 건져냈던 바 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에게 패하면서 사상 최초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흑역사마저 함께하고 말았다.

107경기 17골 19도움, 90년생의 은퇴

토니 크로스는 1990년생으로 아직 프로 커리어는 물론 국가대표를 은퇴하기에도 다소 이른 나이이긴 하지만, 어린 나이임에도 이미 국가대표로서 107경기를 소화하면서 오랫동안 나라를 위해서 헌신해왔다. 이제 비시즌 기간만큼은 가족을 위해 보내기로 정한 토니 크로스는, 뢰브 감독과 함께 독일 대표팀을 떠나며 후임 감독인 한지 플릭을 위해 행운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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