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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호날두 맨유 7번의 나비효과, 전 7번 카바니는 21번으로 변경에 21번 제임스는 리즈 Utd. 행

by 킴앤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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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결국 등번호 7번을 달게 됐다. PSG로 향한 리오넬 메시가 등번호 30번을 달게 된 것을 통해 호날두 역시 스포르팅 시절의 등번호인 28번을 달게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특별 허가가 내려진 끝에 7번을 돌려받았다.

 

그 결과 가만히 있던 카바니는 출전기회를 위협 받음과 동시에 등번호 7번까지 호날두에게 내주고 대표팀 번호인 21번을 달게 됐다. 이에 기존 21번을 달고 있던 다니엘 제임스는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팀을 떠났다.

호날두-카바니-제임스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30번의 메시와 7번의 호날두의 퍼포먼스는?

이미 지난 랭스와의 경기에서 프랑스 리그1 데뷔전을 치른 PSG의 리오넬 메시는 네이마르의 양보에도 불구하고 등번호 10번을 거절하고 데뷔 시절 등번호인 30번을 달았다.

 

메시는 교체투입되고서도 경기 피파울 1위를 기록하며 프랑스의 데뷔전을 혹독히 소화했다. 반면 호날두는 자신의 옛 등번호인 7번을 회복하며 맨유로 복귀했다.

 

 

지난 월드컵 예선전에서 2골로 아일랜드전 역전승을 이끌었던 호날두는 여전한 득점력을 자랑하지만, 맨유 1기 시절 윙포워드였던 호날두는 현재 완전한 포워드로 포지션 변화를 이뤘다.

 

잉글랜드를 씹어먹고 스페인으로 향했던 호날두가 36세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호날두는 A매치 기간 이후 9월 11일 밤 11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복귀 디데이로 삼고 있다.

 

날아갈뻔한 박힌 돌 카바니, 날아간 돌 제임스

호날두의 맨유 복귀, 7번 회복은 두 명의 맨유 공격수에게 영향을 줬다. 기존 등번호 7번을 달고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던 카바니는 드디어 맨유의 '7번 잔혹사'를 끝내는 선수로 주목받았지만, 7번을 전설적인 등번호로 만드는데 일조한 호날두가 돌아오면서 7번을 양보했다.

 

등번호 변경 허가가 있기 이전에 카바니의 이적설이 일기도 했지만, 카바니는 등번호를 대표팀에서 다는 21번으로 변경하면서 팀에 잔류했다. 이에 기존 21번을 달고 있던 웨일스의 공격수 다니엘 제임스는 호날두의 영입으로 공격 옵션 순위에서도 밀리게 되는 데다 등번호 변경 여파까지 맞으면서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제임스가 잔류를 고집했다면 카바니는 다른 번호를 택했겠지만, 복합적인 이유를 고려해 제임스는 리즈로 향했다. 마침 리즈 유나이티드는 제임스가 맨유로 이적하기 직전에 계약서 서명, '옷피셜'까지 완료했다가 이적이 무산된 전례가 있는 터라 서로를 원한다는 니즈는 충분했다. 과연 리즈로 돌아온 제임스가 맨유에 복수의 화살을 날릴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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