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K리그 광주FC가 몰수패로 승점 삭감을 당하게 된 이유

by 킴앤 2021. 9. 24.
반응형

한국 프로축구 K리그 1에 참가하는 광주 FC가 교체 횟수 위반을 이유로 30라운드에서 펼쳐진 제주 유나이티드와 가진 경기를 몰수패 처리당했다. 한국 프로축구 연맹은 광주 FC가 하프타임을 제외한 교체 횟수를 4회 사용했고, 이에 따라 부정선수 출전으로 규정에 의거 1-1 무승부를 광주 FC의 0-3 몰수패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광주 FC 측은 규정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대기심의 진행에 따라 순차 투입된 것이라고 억울함을 표했지만, 연맹은 대기심의 책임과 징계는 별개로 구단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몰수패 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는 무승부로 거둔 승점 1점이 삭감되어 FC서울에 승점 1점이 뒤진 11위에 자리하게 됐다.

광주_경기사진
광주FC 인스타그램

겨우 반등에 성공했지만

시즌 초 최약체로 꼽히던 광주FC는 김호영 감독의 지도 아래 분위기를 다잡아가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최하위를 거듭하던 광주는 8월 3연승을 질주하며 최하위를 벗어나 9위로 점프하는 등 반전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제주전 경기 종료 직전에 주민규에게 내준 동점골로 거둔 무승부, 전북전의 윤평국 골키퍼의 실책으로 내준 결승골 등 결과를 제외하면 최근에도 좋은 흐름을 보여온 광주는 심판의 지시를 믿고 따랐다가 날벼락을 맞게 됐다.

 

k리그_순위표
k리그1 순위표

강등 전쟁의 변수

다시 11위로 내려온 광주는 안익수 감독의 부임 이후 반전의 경기력을 보이는 FC서울에게 승점 1점이 밀려 승강 플레이오프 권으로 내려오게 됐다. 3경기를 덜 치른 12위 강원, 반등에 성공한 서울, 쉽게 지지 않는 성남과 강등 전쟁을 펼치고 있는 광주에게 이번 몰수패가 어떤 변수로 결론 날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