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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11

파울루 벤투감독은 자신을 위해서라도 고집을 버려야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한국 대표팀을 맡았다. 전술적 특색을 갖춘 감독의 지휘 아래 색깔 있는 경기력에 대한 기대감을 줬던 벤투 감독은 어느덧 3년이 흐른 지금 여전히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지지부진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고, 지난 이라크전에서 역시 그 흐름이 이어졌다. 선수 취향이 확고한 것은 알겠지만, 벤투 감독은 이제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플랜 A에 대한 고집을 버릴 필요가 있다. 한국 대표팀의 성공이 축구 협회보다, 어쩌면 한국 국민들보다 더 필요한 것은 벤투 감독 자신이기 때문이다. 커리어 하락세 친정팀 스포르팅 CP에서 감독생활.. 2021. 9. 4.
'한국과 무승부' 이라크는 침대축구를 하지 않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의 첫 경기부터 미끄러졌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이라크와 홈경기를 가진 한국은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경기 내용을 선보이며 슈팅 기회조차 많이 잡지 못했고,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이라크전에서 가장 크게 다가왔던 점은, 상대팀 이라크는 우리가 걱정하던 '침대축구'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특정 선수가 몇 차례 눕긴 했지만 경기종료 직전도 아니었고, 실제로 교체 아웃됐다. 오늘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하지 못한 것은, 순전히 이라크보다 경기를 덜 준비했기 때문이었다. 고집은 성공해야만이 의미를 갖는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야구대표팀의 김경문 감독은 빈타에 허덕이던 이승엽을 지속적으로 출전시켰다. 이승엽은 .. 2021. 9. 2.
일본 축구대표팀, 홈에서 최약체 오만에 충격패 '올림픽도 망했는데' 일본 대표팀이 오만에게 충격패를 당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소속된 B조의 일본은 홈에서 오만과 최종예선 첫 경기를 가졌다. 아시아에서 피파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24위)과 최종예선 B조에서 가장 낮은 피파랭킹의 오만(79위)의 전력적 차이가 무색하게 대등한 경기가 펼쳐졌고, 결국 후반 43분 오만의 이삼 알 사비에게 허용하며 일본은 홈에서 조 최하위에게 무득점으로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한국의 '오만쇼크'가 일본에게도 생성되는 순간이었다. 아주 오랫동안 준비기간을 가졌던 도쿄 올림픽도 4강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패하며 실패로 끝났던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A대표팀에서도 좋지 못한 결과를 얻으며 경질 위기에 몰렸다. 미나미노가 빠지긴 했지만 일본은 경기에 소집된 리.. 2021. 9. 2.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최종예선, 초반 3경기를 모두 잡아야한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멕시코에게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지만, 불과 한 달만에 축구대표팀의 경기는 다시 돌아온다. 9월 2일부터 시작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2006 독일 월드컵 한국대표팀의 감독이었던 아드보카트가 복귀한 이라크와의 첫 경기로 시작되는 최종 예선은, 한국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중동국가로 구성되며 가시밭길을 예고했었다. 하지만 최근 9월 레바논과의 경기가 홈경기로 전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최종예선의 최대 난적은 이란이다. 때문에 4차전에서 이란을 만나기 이전까지 앞서 3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한다. 난적은 이란뿐이지만 최종예선 단계에 들어선 만큼 어떤 팀도 쉽게 볼 수 없다. 하지만 아시.. 202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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