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축구 대표팀 9월 일정이 발표됐다. 9월 홈에서 펼쳐지는 2연전 중 이라크와의 1차전은 9월 2일 목요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레바논과의 2차전은 7일 화요일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이 중동국가 그룹에 낀듯한 모양새의 최종예선 A조는 가시밭길 일정이 예상됐지만, 일부 홈-원정 경기의 순서가 바뀌면서 훔-홈, 원정-원정의 일정으로 부담을 한결 덜게 됐다. 거기에 이라크와 시리아의 원정경기 역시 현지 사정으로 제3국에서 펼쳐지면서 한국은 최악으로 꼽히는 최종예선 일정을 벗어나 한결 유리한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됐다.
무시할 수 없지만 반드시 잡아야한다
아시아 축구에서 만큼은 강호를 자처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에서 언제나 1위 후보로 꼽힌다. 현재 포함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26위) 다음으로 높은 36위에 올라있어 대부분의 팀들에게서 전력상의 우위를 점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한국의 제자리걸음에 비해 지난 몇 년간 상향 평준화된 아시아 축구는 더 이상 얕보기 어려운 상대들이 가득하다. 2차 예선에서 레바논을 상대로도 어려움을 겪었고, 이라크의 감독은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한국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다.
A조 최강으로 꼽히는 이란과의 경기는 최종 예선 8경기 중 2개월 후인 10월 4차전에서, 내년 3월 9차전에 정해져 있다. 이란 이외의 팀들도 이제 무시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이라크와 레바논을 잡지 못한다면 월드컵 진출 무산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구 아시안게임 감독, 황선홍보다는 최용수가 나은 이유 (0) | 2021.08.20 |
---|---|
안첼로티와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가 기대되는 이유 (0) | 2021.08.19 |
부진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이승우, 더 늦기전에 k리그로 와야한다 (0) | 2021.08.18 |
네덜란드, 국대 감독에 루이 판할! 맨유 경질 5년만에 예토전생 (0) | 2021.08.18 |
김민재 드디어 오피셜! 신난 페네르바체와 동료들 '환영하다' (0) | 2021.08.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