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월드컵43 FIFA 월드컵 2년 주기 변경의 장점과 단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전 감독이자 현 FIFA 글로벌 축구 발전 책임자 아르센 벵거가 파격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프랑스 매체 '겟 프렌치 풋볼'을 통해 공개된 벵거의 계획은 현재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월드컵이나 유로 등의 국제대회를 2년 주기로 변경하는 것이다. 언뜻 대회의 가치를 떨어트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이 계획은, 벵거의 계획대로만 된다면 많은 장점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강호의 등장 아르센 벵거의 계획대로라면 월드컵 본선이 잦아지는 만큼 그 진출권을 위한 예선전이 대폭 축소된다. 예선전의 경기수가 많을 수록 강팀에게 유리하지만, 반대로 적을 경우에는 '언더독'의 이변이 더 쉽게 일어난다. 흔히 말하는 강팀이 아니라 이름이 덜 알려진 나라, 약체들이 본선에 진출하게.. 2021. 9. 4.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여전한 중국 빼고는 고만고만해진 아시아축구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본선 진출을 가리는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의 첫 경기가 펼쳐졌다. 본선 진출의 2위권이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던 한국이 이라크와 0-0 무승부에 그친 가운데 이란도 시리아에게 홈에서 1-0 신승, 일본은 최약체 오만에게 0-1로 패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도 퇴장 선수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선제골로 리드를 갖기도 했다. 중국이 호주에게 0-3으로 패한 것 빼고는 전반적으로 아시아 축구가 평준화되었음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첫 경기였다. 0-0으로 비기고도 3위에 오른 점이 앞으로 남은 최종예선의 험난함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레바논과의 2차전은 7일 화요일 8시 수원에서 펼쳐진다. 중국 빼고 평준화된 아시아 중국 축구 대표팀은 얼마 전 본선 진출에 사활을 걸었다는 것을 표현하듯이 리 티.. 2021. 9. 3. '한국과 무승부' 이라크는 침대축구를 하지 않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의 첫 경기부터 미끄러졌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이라크와 홈경기를 가진 한국은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경기 내용을 선보이며 슈팅 기회조차 많이 잡지 못했고,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이라크전에서 가장 크게 다가왔던 점은, 상대팀 이라크는 우리가 걱정하던 '침대축구'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특정 선수가 몇 차례 눕긴 했지만 경기종료 직전도 아니었고, 실제로 교체 아웃됐다. 오늘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하지 못한 것은, 순전히 이라크보다 경기를 덜 준비했기 때문이었다. 고집은 성공해야만이 의미를 갖는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야구대표팀의 김경문 감독은 빈타에 허덕이던 이승엽을 지속적으로 출전시켰다. 이승엽은 .. 2021. 9. 2. 조현우가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여야하는 이유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이 시작된다. 2026년에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북중미 월드컵부터 48개국의 참가가 결정되면서,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본선 진출의 난항이 걸린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무대에 도전하는 우리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는 김승규에 무게가 실렸다가 조현우와 출전 기회를 나누는 형국으로 바뀌었다. 나도 벤투 감독의 선택을 존중하며 김승규가 주전인 것에 이견이 없었지만, 지난 2020 도쿄올림픽의 송범근을 보며 '아, 조현우가 주전이어야 하겠다'라는 확신이 섰다. 그 이유는 송범근이 못해서가 아니라 세계무대에서의 전력 차이를 메우는 조현우의 선방 능력 때문이다. 세계단위에서는 여전히 약체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언제나 최고수준의 강팀에 속하지만(.. 2021. 8. 31. 이전 1 ··· 3 4 5 6 7 8 9 ··· 11 다음 반응형